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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잡념

자궁 근종.

내 블로그에 들러보시는 분 중 남자분이 많은건 알지만..

그래도 쓴다..ㅋㅋ



몇년 전에 엄마와 동생과 한의원에 갔던 적이 있었다.

2004년이나 2005년 즈음이였던 것 같은데. 원래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따라 갔다가,

얼떨결에 나도 같이 약을 먹게 되었었다.

얼굴에 이마랑 그런 곳에 뭐가 난 거를 보더니, 내가 약이 제일 필요하다고 했다.

배꼽 위쪽에 배를 누르니 딱딱한게 눌러졌고 아팠는데. 이게 뭉치면 문제라고 했다.

심해지고 이거가 커지면 불임이 될 수도 있다면서..

그때 약을 먹었고, 잊고 살았는데..

며칠 전에 인터넷에 뜬걸 보니 그게 자궁 근종인가보다.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1280123 )

자각 증상이 없는 여자들이 많이 있고, 심각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없애야 하거나 자궁을 들어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심해지면 불임이 되고 자궁 적출을 해야 되기도 한다고.

내가 좋아하는 서영은씨가 두달 후에 수술한다고 한다.. ㅠ_ㅠ

한의학쪽에서 보면 어혈이 뭉친거라고 한다.

자각 증상은 뭐 사람마다 다양한데 생리불순, 소화불량, 등등.

딱히 자궁근종만의 증상이라고 볼 수 없는게 많아서 인식이 더 어려울 것 같다.



2002년인가 2003년인가 부터 한동안 생리통을 무지 막지 심하게 한적이 있었다.

진통제 먹고 이불 뒤집어쓰고 자는 것 외엔 아무것도 못했었는데..

저 약을 먹고 부터였는지, 2004년 여름부터 운동을 쭉 해서였는지. 많이 나아졌다.

지금 보면 이것도 저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운동해야 할 이유가 또 한가지 늘었다.

빈혈+저혈압에, 이거까지.

근데 연구실 엠티에, 워크샵에, 다음주 구정이니.. -_- 우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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