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담배를 안핀다.
정말 절실하게 피고 싶던 때가 있었는데, 내 성격상 한번 피면 못끊을 것 같아서 안폈다.
하지만 궁금하다.
담배는 맛있을까?
담배피는 사람은 담배냄새가 괜찮을까?
시가는 어떨까? 정말 좋을까?
등등..
난 군대를 안갔다왔다. 여군이 3년만 되었어도 갔다 왔을지도 모른다.
총갖고 어떤 훈련을 할까, 유격은 뭘까, 군가는 어떤걸 배울까, 깔깔이는 뭘까,
예비군 훈련을 가면 어떤걸 할까, 고무링은 뭘까.
등등..
내가 평생 해보지 못할 것들에 대한 호기심.
하지만 이젠 다 물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