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
참 좋은 일이고, 행복한 일 같다.
그래서.. 카메라/사진이든.. 뭐든.. 좋아하고 몰두할 거리가 있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기웃 기웃.. 참 많은 것을 기웃거린 것 같다.
한번 빠지면 무섭게 빠지는, 헤어나오지 못할것 같이 빠지는.. 그런 기세로..
그런 덕에- 방학을 스스로 만족할만큼 무언가가 남도록 보낼 수도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
만화책, 강아지, 차, 필기구, 허브, 아로마, 십자수, 뜨개질, 오카리나, 노트르담드파리, ...
예전에 누군가 나에게 했던 말이고 그때는 기분이 좋지 않았던 말이였지만..
내가 관심있고 좀 아는 무언가가 나오면 나는 확실히 갑자기 말이 많아지고 목소리가 커진다.
하지만..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 하고 이제는 덤덤하게 반문한다.
가끔-
이런 내 열정을 좀 공부로도 돌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고 슬쩍 웃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