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붉은 강가 이 만화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몇 년전, 『판타스틱 러버』라는 이름의 해적판으로 였다. 당시 매우 좋아하던 지금의 『환상게임』인 '판타스틱 게임'과 이름이 비슷하여 책장에서 집어봤었고, 같은 작가의 『푸른봉인』(해적판의 이름은 '봉인의 비밀')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한 권씩, 두 권씩 빌려서 보게 되었다. 그때 당시에 해적판은 주로 삼성플랜과 같은 곳의 이름을 붙여서 나왔는데, 공통적인 특징이 부록 만화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었다. 후에 이 정식 한국어판의 28권에 외전 격으로 실린 만화도 있었지만 그것은 굉장히 양호한 경우에 속했었고, 이름모를 작가의 단편작들도 많이 실려 있었다. 정식 한국어판으로 나와도 28권인데 그렇게 나오니 정말 백 권에 달하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아주 가끔 가서 봐.. 더보기 이전 1 ··· 504 505 506 507 508 509 510 ··· 5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