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작다.
새삼.. 느낀 일이 있었는데.
요샌 부모님께서 마트에 가시면- 시식 코너에서 고기를 한두점 갖고 오신다.
차에 가면 항상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강아지가 한마리 있고..
얼마전에 엄마랑 집 단장용-_-? 소품을 사러 갔는데-
엄마께서 운전하셔야 하니까 갖고 오신 고기를 내가 아롱이한테 주라고 하셨다.
손에 묻기도 하고..-_-; 해서 걍 그대로 줬는데.
아롱이가 얼굴이 작은 편이고, 떠먹는 요구르트 용기는 얼굴이 다 들어갈 정도지만-
시식 코너에서 주로 이용하는건 소주 종이컵이다보니, 아롱이 입이 들어갈까 싶었다.
왠걸..-_- 들어가고도 살짝 여유가 있어 보인다.
"너, 얼굴이/주둥이가 참 작구나.. -ㅁ-"
엄마께서 운전하면서 막 웃으셨다.. -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