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밤늦게 먹은게 속이 부대껴서 그냥 하루 밤을 새고 학교로 온 적이 있다.
이전에는 과제 때문에 밤새고 한두시간 자고 첫차 버스타고 온적은 많았는데,
버스 노선이 바뀐 이후 그렇게까지 일에 몰두한적이 없었는지 지하철 첫차는 처음이다.
지하철 첫차는 버스 첫차와는 느낌이 달랐다.
짧은 파마 머리를 하신 중년대의 아주머니들과 그 나이대의 아저씨들이 유난히 많았고,
오히려 한 칸에 몇명 안되게 드문드문 탄 학생들.
꾸벅꾸벅 조는 사람은 오히려 첫차보다 한두시간 뒤가 더 많다.
일자리로 나가시는 분들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
서서 가는 사람이 많은 것은 아니였지만 자리도 거의 다 차있었고,
조용한 가운데 움직임..
아직 6시도 안된 시간.
그때의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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