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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리뷰

만화 KISS

손이 찬 사람은 마음이 따뜻하다던데.



- 기다려 줄꺼야?

- 안기다려요. 쫒아갈꺼야!!

 그러니까 선생님, 가서 기다려요



아는 사람 홈페이지에서 글을 읽고,

예전에 당나귀에서 받아서 씨디로 구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주섬주섬 찾아서 전권 감상했다.


내가 처음 접했던 순정과는 좀 다른 전개였다.

일단 사귀는 것부터 시작해서,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 그 전후의 이야기..

라이벌도 등장하지 않았고 특별한 갈등 같은 것도 위기도 없었다.

피아노 강사인 7살 연상 남자를 사귀는 여고생의 이야기-

감정 표현에 서투르고 겁도 많고 정도 많은 남자와,

부딪히고 보는 순수하고 감정표현이 확실한 여자의 이야기..


예전에 본 오! 마이달링 과 비슷한 구조 비슷한 전개-

하지만 그보다는 매우 잔잔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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