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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일상

숫자의 의미

오늘 문득 보니 10327이라는 숫자가 카운트되어 있었다.

내가 종종 아이디 뒤에 붙이는 숫자가 27인데-
가끔 27살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었다.

20살이 되기 전부터 쓰던거라, 나이랑 전혀 상관없었고..
이건 내가 일학년 3반 27번이였을 때의 숫자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붙이게 된것이였다.

이런식으로 그냥 넘기게 될 숫자의 의미를 조금씩 살펴볼 때가 있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

대표적인 것이 내가 태어난 해의 동전을 볼 때라던지 하는 것이다.

가끔 보면 양력과 음력이 오묘하게 될 때가 있어서 재밌을 때도 있고,
예전에 가족이나 친척 차 번호와 같은 번호를 달고 다니는 차를 보면 반갑기도 하다.
어떤 숫자에 대해 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반갑고 정겨운 것도 마찬가지이다.

남들이 보면 별거 아니고, 
사실 나한테도 그냥 어떤 것을 연상시키는 정도의 의미만 있지만-
그 숫자로 인해 살포시 한번 웃고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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