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8 - [날적이/메모] - 전기로 인터넷을 한다? APOLCO 체험단
오랜만에 엔펀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체험단 모집을 보게 되었다.
전기로 하는 인터넷.. @_@?
220V에 얘를 꼽고 랜선을 꽂기만 하면 된다고 하니, 재밌어 보인다.
댓글로 신청할때, 나름 구구절절한 말을 몇마디 써 두었다.
우리 집은 70년대 아파트. 너무 탄탄하게 지어서 그런지 벽이 두꺼워서 무선랜이 안된다.
엄마는 거실에서 데탑을 쓰시기 때문에 인터넷은 거실에 있고.
내 방은 진짜 딱 벽 하나만 사이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ㅠ_ㅠ
네스팟도 써봤고 유무선 공유기도 써봤지만 다 소용 없었다. 무선랜은 포기다.
오죽하면 메가패스 아저씨가 와서 그냥 공유기로 랜선 끌어다 쓰세요 하고 주고 갔을까 -_-ㅋ
결국. 금년 초에 10m짜리 랜선으로 방까지 쭈~~욱 이어서 쓰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문 역시 오래되어서 끝이 삭아 있어서 랜선을 끼워넣어도 닫긴다.. -ㅁ-;
여튼.. 그렇게 쓰고 있었는데.. 덜컥! 체험단이 되었다.
오랜만의 체험단~+_+ (이라고 해도 3개월 전에 디카를 한번 했었구나 -ㅁ-)
항상 그렇듯 내 사진은 무보정이다. 아흐흐.. ㅠ_ㅠ 그냥 올린다 -_-ㅋ
생각보다 박스가 묵직했다. 앞에 접혀 있는건 A4 종이이니, 대충 박스 크기를 알만 하다..;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똑같이 생긴 녀석 둘이 나란히 있다.
크기는.. 충전기 용 충전기만하다고 해야 할까?; 핸드폰 충전기 아답터 부분 두세개 정도 될거고,
무게는.. 좀 무겁다. 아무래도 안에 꽉 차 있는 느낌.
예전에 220V->110V 아답터나 유니버셜 아답터 들었을 때 같이 묵직한 느낌이였다.
앞에 펼쳐놓은 종이 한장은 한글로 되어 있고 다른 설명서는 영어로 되어 있다.
음.. 그다지 설치하거나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그림만 보고 슥삭슥삭 설치했다..;
(아무래도 전공은 전공인지라.. -_-?)
위 사진은 인터넷 모뎀에 바로 연결을 해 본 것이고,
그 다음에는 모뎀은 공유기로 연결하고 공유기에 이녀석을 연결해서도 해봤다.
실험- 이라고 할만큼 이것저것 해보지는 못했다.
핑계.. 가 되겠지만. 우리 집은 오래된 아파트.. 대부분이 110V이다.
220V 또한 매우 제한적이라..
거실에 딱 한선 어디선가 빼와서, 거기에 문어발로 모든 방으로 연결을 해서 쓴다 -_-;
거실에서 선 하나 잘못 뽑으면 한 방의 전원이 나가는 엽기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거실 멀티탭의 스위치를 누르는건 절대 금지 ㅋㅋ
물론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등은 110V에 변압기를 돌린다.. -ㅁ-;
따라서 꽂아볼 수 있는 220V 남는 곳도 별로 없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내 방의 노트북에만 연결해보았다.
아마.. 우리 집은 220V가 다 연결되어 있어서 배선 구조 상..
다른 학교, 집이나 회사 같은 곳보다는 거리에 상관없이 잘 될 것 같긴 하다.. ㅡㅜ; ㅋㅋ
이건 내 방에 꽂은 건데.
두개가 똑같이 생긴거라,
어느걸 모뎀에 연결하고 어느걸 단말 PC나 노트북에 연결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설명서를 한번 읽어보니 저기 불이 들어오는 색으로 인터넷 연결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영롱한 연두색은 어디서나 그렇듯 가장 좋은 상태~!
노트북에 연결한 화면이고, 공유기에 연결한 것이기 때문에 ip 주소는 내부 아이피 주소로 되었다.
(모뎀에 직접 연결했을 때는 당연히 본 ip로 잡혔었다.)
작년인가 금년 초인가에 대대적으로 아파트에 광랜을 들여왔었다.
그래서 그런지 원체 속도가 빠른 편이라,
공유기에 직접 랜선을 했을때나 이것을 이용해서 연결했을 때나 속도에 불만은 없었다.
이걸 진작에 알았더라면 내가 문에 구멍을 낼 필요가 없었을텐데 ㅠ_ㅠ" 라는 억울함도 있고,
한편 체험단이기에 이렇게 써볼 수 있었지 8만원대라는 가격대에 과연 샀을까 싶기도 하다.
진짜로 전기를 통해 인터넷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이렇게 쉽게 결론이 났다.
무선랜과 비교해 봤을 때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다.
무선랜은 이동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방에서 거실로, 다른 방으로 갈때도 끊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전원을 통해야 하기 때문에 전원선에 꽂았다 뺐다 하는 것에 따라 인터넷도 같이 된다.
대신. 무선랜의 가장 큰 단점인 불안정성에 있어서는 정말 확실하게 해결이 된 것 같다.
8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생각해보면 네스팟의 경우 한달에 약 만원이다.
한대에 8만원이고, 여러대를 써야 할 경우 갯수만큼 더 구매하면 된다.
마치 무선 전화기를 방에 놓고 싶은 것 만큼 추가 구매하면 되는 것 정도?
그리고 한 세트에 8만원대면 한 세트가 2개니까 추가 비용은 줄어드게 된다.
사실 거리에 따른 속도의 변화나 동시 접속 가능 대수의 변화도 궁금하지만 알아볼 수 없었다.
이런게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인터넷 업체에서는 안좋아했겠지만 훨씬 편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구실에 보면 인터넷도 허브로 문어발, 전기도 멀티탭으로 문어발이다.
대청소 할때 엄청 고생했는데 이걸 썼더라면 전기선만 정리하면 되고,
허브 하나 때문에 여러명의 인터넷이 동시에 나가는 사태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www.comsoc.com 의 apolco.. 재밌는 녀석이다. ^-^
오랜만에 엔펀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체험단 모집을 보게 되었다.
전기로 하는 인터넷.. @_@?
220V에 얘를 꼽고 랜선을 꽂기만 하면 된다고 하니, 재밌어 보인다.
댓글로 신청할때, 나름 구구절절한 말을 몇마디 써 두었다.
우리 집은 70년대 아파트. 너무 탄탄하게 지어서 그런지 벽이 두꺼워서 무선랜이 안된다.
엄마는 거실에서 데탑을 쓰시기 때문에 인터넷은 거실에 있고.
내 방은 진짜 딱 벽 하나만 사이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ㅠ_ㅠ
네스팟도 써봤고 유무선 공유기도 써봤지만 다 소용 없었다. 무선랜은 포기다.
오죽하면 메가패스 아저씨가 와서 그냥 공유기로 랜선 끌어다 쓰세요 하고 주고 갔을까 -_-ㅋ
결국. 금년 초에 10m짜리 랜선으로 방까지 쭈~~욱 이어서 쓰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문 역시 오래되어서 끝이 삭아 있어서 랜선을 끼워넣어도 닫긴다.. -ㅁ-;
여튼.. 그렇게 쓰고 있었는데.. 덜컥! 체험단이 되었다.
오랜만의 체험단~+_+ (이라고 해도 3개월 전에 디카를 한번 했었구나 -ㅁ-)
항상 그렇듯 내 사진은 무보정이다. 아흐흐.. ㅠ_ㅠ 그냥 올린다 -_-ㅋ
생각보다 박스가 묵직했다. 앞에 접혀 있는건 A4 종이이니, 대충 박스 크기를 알만 하다..;
크기는.. 충전기 용 충전기만하다고 해야 할까?; 핸드폰 충전기 아답터 부분 두세개 정도 될거고,
무게는.. 좀 무겁다. 아무래도 안에 꽉 차 있는 느낌.
예전에 220V->110V 아답터나 유니버셜 아답터 들었을 때 같이 묵직한 느낌이였다.
앞에 펼쳐놓은 종이 한장은 한글로 되어 있고 다른 설명서는 영어로 되어 있다.
음.. 그다지 설치하거나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그림만 보고 슥삭슥삭 설치했다..;
(아무래도 전공은 전공인지라.. -_-?)
그 다음에는 모뎀은 공유기로 연결하고 공유기에 이녀석을 연결해서도 해봤다.
실험- 이라고 할만큼 이것저것 해보지는 못했다.
핑계.. 가 되겠지만. 우리 집은 오래된 아파트.. 대부분이 110V이다.
220V 또한 매우 제한적이라..
거실에 딱 한선 어디선가 빼와서, 거기에 문어발로 모든 방으로 연결을 해서 쓴다 -_-;
거실에서 선 하나 잘못 뽑으면 한 방의 전원이 나가는 엽기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거실 멀티탭의 스위치를 누르는건 절대 금지 ㅋㅋ
물론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등은 110V에 변압기를 돌린다.. -ㅁ-;
따라서 꽂아볼 수 있는 220V 남는 곳도 별로 없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내 방의 노트북에만 연결해보았다.
아마.. 우리 집은 220V가 다 연결되어 있어서 배선 구조 상..
다른 학교, 집이나 회사 같은 곳보다는 거리에 상관없이 잘 될 것 같긴 하다.. ㅡㅜ; ㅋㅋ
두개가 똑같이 생긴거라,
어느걸 모뎀에 연결하고 어느걸 단말 PC나 노트북에 연결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설명서를 한번 읽어보니 저기 불이 들어오는 색으로 인터넷 연결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영롱한 연두색은 어디서나 그렇듯 가장 좋은 상태~!
노트북에 연결한 화면이고, 공유기에 연결한 것이기 때문에 ip 주소는 내부 아이피 주소로 되었다.
(모뎀에 직접 연결했을 때는 당연히 본 ip로 잡혔었다.)
작년인가 금년 초인가에 대대적으로 아파트에 광랜을 들여왔었다.
그래서 그런지 원체 속도가 빠른 편이라,
공유기에 직접 랜선을 했을때나 이것을 이용해서 연결했을 때나 속도에 불만은 없었다.
이걸 진작에 알았더라면 내가 문에 구멍을 낼 필요가 없었을텐데 ㅠ_ㅠ" 라는 억울함도 있고,
한편 체험단이기에 이렇게 써볼 수 있었지 8만원대라는 가격대에 과연 샀을까 싶기도 하다.
진짜로 전기를 통해 인터넷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이렇게 쉽게 결론이 났다.
무선랜과 비교해 봤을 때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다.
무선랜은 이동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방에서 거실로, 다른 방으로 갈때도 끊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전원을 통해야 하기 때문에 전원선에 꽂았다 뺐다 하는 것에 따라 인터넷도 같이 된다.
대신. 무선랜의 가장 큰 단점인 불안정성에 있어서는 정말 확실하게 해결이 된 것 같다.
8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생각해보면 네스팟의 경우 한달에 약 만원이다.
한대에 8만원이고, 여러대를 써야 할 경우 갯수만큼 더 구매하면 된다.
마치 무선 전화기를 방에 놓고 싶은 것 만큼 추가 구매하면 되는 것 정도?
그리고 한 세트에 8만원대면 한 세트가 2개니까 추가 비용은 줄어드게 된다.
사실 거리에 따른 속도의 변화나 동시 접속 가능 대수의 변화도 궁금하지만 알아볼 수 없었다.
이런게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인터넷 업체에서는 안좋아했겠지만 훨씬 편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구실에 보면 인터넷도 허브로 문어발, 전기도 멀티탭으로 문어발이다.
대청소 할때 엄청 고생했는데 이걸 썼더라면 전기선만 정리하면 되고,
허브 하나 때문에 여러명의 인터넷이 동시에 나가는 사태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www.comsoc.com 의 apolco.. 재밌는 녀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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