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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잡념

봄 & 결혼

이전에는 몰랐다.

봄에 결혼식이 많다는 것을.. 이전에는 몰랐다.

전에는 그저 부모님께서 주말에 정장 입고 나가시면 결혼식 가시나보다- 했었고.

봄이 아니여도 결혼식이 있지만, 유독 내 주위 사람들의 결혼 소식은 봄에 가득 채워져 있다.


이번 토요일에는 친하거나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게시판을 통해 "축하합니다" 한마디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결혼하고,

다음주 토요일, 그리고 2주 후 토요일에 또다시. 22일에만 있으면 3월 토요일은 꽉 찬다.

그리고 4월은 아직 없지만 5월. 어린이날에 결혼한다는 사람도 있고.

이제 내 동기, 나랑 나이가 같은 사람이 결혼하는 때가 되었나보다.

친구들은 나보고 일찍 결혼할거 같다고 했지만- 글쎄? ㅎㅎ.


몇일 연속 웨딩사진들 보면서 이쁘다는 말을 연발하면서 드는 생각 몇마디.

결혼하고 한창 좋을때 예뻐야지 하시던 우리 외할머니 말씀-

제일 예쁠때 결혼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 그래서 한가인씨가 살짝 부러웠었다 -_-;

요새는 결혼 안해도 드레스 입고 사진찍을 수는 있다.

그러나 요새들어 다시 나 좋다고 돌아온 내 살들은 어떡해.. ㅠ_ㅠ

아. 그리고. 같은 날에 태어난 사람끼리 결혼하기도 하는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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