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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리뷰

opening B-box

1300K 에서 잘 뒤지면 뒤지는 만큼 좋은게 많이 나오는게 아울렛 상품인 것 같아요..

처음 받았을때에는 하얀 박스에 귀여운 스티커가 붙어 있었어요.
활짝 웃고 있는 과자가 그려진.. 보석함을 여는 것 같은 기분으로 열어봤어요.

제일 처음에 저를 맞은 것은 주차알림판이였어요.

저는 사진을 보고 저렇게 청록색, 연두색의 주차알림판인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저것도 하나의 케이스 였어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케이스라니. 뒤에 조그맣게 쓰여있기를 티켓이나 영수증을 이 안에 넣어 보관하라고 되어 있었어요. 케이스까지 너무 알차고 예쁜 것 같아요. 비닐느낌으로..  

열어보면 안에 딱딱한 판에 뽁뽁이(꾹 누르면 진공이 되면서 유리창에 붙는거요)가 끼워져 있어요.  위에는 Smile driing, Enjoy driving 이라고 각각 쓰여져 있고요.  

네임펜으로 쓰니 깔끔하게 써지고요.. 지우개로 빡빡 힘줘서 지워보니 지워지기도 해요. 핸드폰 번호 바뀌면 지웠다 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운전을 안하는지라 엄마 아빠께 드리려고요. 그러면 두분중 운전하시는 분 걸로 붙이면 되니 편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뽁뽁이 뒤에 잡고 떼는게 없네요. 아울랫이라 그런가 아니면 뒤에 판 때문에 있어도 못뗄꺼라 그런가.. 모르겠어요. 어차피 유리창 밑에 쪽에 붙이거나, 아니면 계기판 위쪽-유리창 아래에 놓으면 되니까 사용하는데는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뒤에는 흰 바탕에 기름 계기판이 그려져 있고, 오프닝 로고가 있네요. 여기도 깔끔해요.. 간단한 메모했다 지웠다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화하다보면 급히 메모해야 할 때가 있잖아요. 네임펜 얇은거 하나 차 안에 두었다가 급하게 쓰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메모 너무 아무데나 하면 찾기 힘들잖아요..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하얀 기름종이였어요. follow my song NOTE를 포장한 것이였어요. 진짜 편하게 한장씩 메모하기 좋은 것 같아요. 옆에 나비와 새가 찍혀져 있어서 어디에 놔도 예쁘고요 책갈피 삼아 쓸 수 있는 것도 하나 같이 꽂혀 있어요.

포장되어 있던 기름종이에 쓰여있는 말이 있어요. everyday, writing planning talking thinking seeing drawing opening 이라고요. 이말을 읽고보니 노트가 다르게 보였어요. 매일 쓰고 계획하고 얘기하고 생각하고 보고 그리는 것을 이 노트에 쓴다면..
가끔은 무심결에 한 메모가 나중에 보면 재밌기도 하잖아요. 매일 이런 것을 하면 생활이 아기자기해질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옆에는 명함박스가 두개.. 마치 포장박스를 축소시킨 것 같은 조그만 박스가 두개 있었어요. 하나는 You are not alone 이고 하나는 Happy cross road 명함이에요. 둘다 뒤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메모, 모바일, 이메일, 웹을 쓸 수 있는 칸 6개가 있어요. 재밌는 명함은 You are not alone 이에요. 처음에는 왜 이 카드 이름이 이럴까 했는데 뒷면을 자세히 보니 알겠더라구요. 여기에 적지는 않을께요.. 하지만 너무 귀여운.. 이런 명함 받으면 살짝 뭉클할 것이 있어요.(사실 이 제품의 상세정보 가면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있는.. 피스북이요. 저는 그린북이 아니라 피스북을 받았어요. 하얀 재질에 양장본 같은 느낌이요. 안에 종이에 줄도, 아무런 무늬도 없어요. 진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책이지요.  

맨 뒤에 peace book by YOU 되어 있고요. 이걸보면.. 그래요. 제가 만드는 책 같아요 정말- .. 제꺼는 뒷면이 살짝 울었어요. 아마 그래서 아울랫이 된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이건 포장이 다른 것 같이 찌익 하고 뜯는 비닐팩에 들은게 아니고 밀봉된 비닐이였어요.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다른 공책, 노트에서는 못느꼈던 느낌이였어요.  
얇은듯 하면서도 72장이나 되는 내지를 채울 수 있을지 살짝 걱정도 되고요.  


마지막으로.. 팔찌카드 2세트가 있었어요. 하나는 초대용 카드고요, 하나는 생일축하용이요.  

초대용 카드의 경우.. 저는 솔로인지라.. 데이트 할 일은 없지만, 약간 익살스럽게 쓰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두장뿐이라 조금 특별한 때에 쓰고 싶다는 욕심도 들고요.

생일축하 카드는 .. 처음 본 순간 이걸 어떻게 채우나 싶었어요. 날짜와 이름, 성별은 나오지만 혈액형과 키, 몸무게는 조금 난감하죠. 비워도 되고.. 친한 사람일 경우 장난으로 써도 될 것 같아요. 이게 아이들이 처음 태어났을때 적는 출생기록카드의 모양이라 하니- 한번 더 웃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요. 무엇보다도 앞에 적혀있는 말.. welcome to beautiful world! 라는 말귀때문에 마음에 들었어요.


나름대로 열심히 둘러봤는데 뭐가 하자가 있는건지 찾기가 힘드네요.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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