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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리뷰

ever EV-K170 리뷰

<첫인상. 슬림>

K170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은.. 슬림하다며? 였습니다. ^-^;;

2002년에 담배와 두께가 비교되던 폰을 잠시 썼었고..

그래서 이번에도 깔고 앉으면 휘어지는 폰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였으니까요.

하지만 170은 깔고 앉으면 휘어지기 이전에 일단 제 엉덩이부터

아플 정도의 두께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ㅁ^;;


<메뉴. 심플>

핸드폰에 많은 기능이 있어봤자 찾아들어가는데만 힘들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simple & easy 라는 K170은 바로 제 마음을

잡았었고, 그랬었기에 일단 잡자마자 한 일은 메뉴를 보는 것이였지요.

저 역시 그랬고 처음 메뉴에 들어간 사람들은 다들 1번부터 6번까지

메뉴를 한번 둘러보고는 "이게 다야?" 라고 합니다.


한 화면에 들어오는 6개의 아이콘. 이것이 170의 초기메뉴의 전부입니다.


1.굿타임 KTF, 2.전화번호부, 3.멀티메일,

4.카메라, 5.편리한기능, 6.내폰관리



여기에서
1. 굿타임 KTF는 고객센터, 요금 등.. 그런 것들이고요.

세부 메뉴는 7번까지 있습니다.


다른 폰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능으로는 1.7의 투폰서비스가

있을 것입니다. ^-^

투폰서비스는 두개의 폰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데요.

KTF에 문자번호 서비스를 써보신 분들이라면 조금은 와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신과 발신 모두 제 2의 번호로 가능하며 비밀번호를 눌러야

들어가기 때문에 사생활보호도 확실합니다.

단, 슬라이드를 내리면 다시 원래 번호 모드로 돌아오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슬라이드를 닫으면 안되고요.. ^-^;;

투폰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전화번호부도 나뉘고 문자메세지도

따로 관리됩니다.

잘만 쓰면 핸드폰을 두개 쓰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나

악용되지 않아야 겠지요?;



2. 전화번호부

전화번호부는 전화기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니 직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찾기, 등록, 단축번호관리, 통화내역, 내연락처 이렇게

6가지 세부메뉴가 있고요.


3. 멀티메일

멀티메일은 SMS와 MMS를 관리해주는 것으로 역시나 우리나라

핸드폰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 중 하나일 것입니다.

9번까지 세부메뉴가 있는데 이중 1.9의 수신읽음확인안내는

KTF의 해당 부가서비스로 연결되는 것 같아요.


4. 카메라

카메라는 사진촬영, 동영상촬영, 핫코드, 사진앨범, 동영상앨범,

환경설정 이렇게 6가지 세부메뉴가 있고요.

맨 처음 메뉴에서 6개의 아이콘이 한 화면에 들어왔듯 가로메뉴

6개 역시 폰트를 크게 해놓았는데도 한눈에 들어와요.

이것때문에 오히려 처음에는 스크롤이 없나 한번씩 더 눌러보게

되었지만 적응이 되고 나면 편한 것 같아요. ^-^



5. 편리한 기능

편리한 기능에는 mp3, 라디오, 알람, 이벤트 관리, 게임, 매직박스,

자동응답, 보이스레코더, ever탐색기, 이동식디스크 이렇게

10가지 메뉴가 있어요.

6가지 최상위메뉴 중 가장 많은 세부 기능이 있었고요.

제가 이전에 잘 쓰던 핸드폰 기능 중에 D-day기능과 계산기가

없어진게 조금 아쉬웠어요..^-^;;



mp3, 라디오는 슬라이드 위에서 들어가도 바로 들어가지고요.

mp3와 라디오는 둘다 멀티태스킹 기능이 있으며 슬라이드 외부

해당 키를 길게 눌러주면 멀티태스킹으로 들어가요.

처음에 멀티 태스킹 기능이 없는 줄알고 좀 많이 아쉬워

했었답니다.. (__*);


이벤트 관리의 경우 스케쥴과 이벤트로 두가지로 설정이 가능하고요.

분류별로 검색도 가능합니다. ^-^


매직박스에 있는 것은 멜로디박스, 그림/사진박스, 에버 노래방,

mp3벨 보관함, 메시지링.. 이렇게 다섯가지이고요.

메뉴가 줄어들면서 벨소리관리, 화면관리가 6.내폰관리로 가고,

멜로디박스와 그림/사진박스가 편리한기능 내 서브메뉴로 들어온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았어요.


자동응답은 안써봤지만 회의중, 운전중, 수업중, 표준, 사용자

다섯가지 중 선택할 수 있어서 잘 쓰면 유용할 것 같았어요


보이스레코드 기능은 일상에서 메모를 할 수도 있고 통화중 녹음을

할 수도 있고, 자동응답으로 남겨질 수도 있는데요.

이중 메모한 것만 내보내기나 멀티메일 전송이 가능하고 전체 저장

가능한 개수가 10개였던 것 같아요.


에버 탐색기는 동영상, 사진, mp3폴더로 들어가서 한꺼번에 볼수가

있어서 편했고요~


이동식 디스크는 USB로 컴퓨터에 연결한 후에 핸드폰에서 이 메뉴를

눌러주면 컴퓨터에서 자동으로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을 했어요.

이동식 디스크에서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것은 위에 탐색기에서

본 파일이고요.



6. 내폰관리

내폰관리에는 벨소리관리, 화면관리, 제안/보안설정, 전화받기방법,

언어, 자동지역번호 설정이 있고요.

벨소리 관리 같은 것은 다른 폰에서는 보통 다른 기본 메뉴로 빠져있는

것이 많지요.



<팁1. 단축키>

모든 전자기기가 그렇듯, 알고 쓰면 그만큼 편한 것이 가끔 있는데요.

170에서는 롱.단축키가 그러했어요.

특히 mp3와 라디오의 멀티태스킹 키가 mp3키와 FM키를 길게

눌러주면 된다는 것이 그랬고요.

문자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바로 편지쓰기로 들어가지고,

전화번호부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이름으로 찾기도 들어가지는

두가지는 이전 폰에도 있었다는 것 같지만 알면 참 많이 편리한

기능인 것 같아요.

카메라 키를 길게 누르면 사진 촬영으로 가는 것은 아마 많이들

아실 것이고요.


그 외..


사이드 키의 위쪽키는 슬라이드가 열린 대기 상태에서 길게 누르면

손전등 점등 및 소등, 슬라이드가 닫긴 상태에서는 벨소리 차단,

사이드 키의 아래쪽 키는 전화 수신시 길게 누르면 자동응답메세지

전송, 사이드 키 둘 다 통화중에 길게 누르면 음성메모 녹음 실행

기능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만지작거릴때는 모르다가 메뉴얼을 읽고서야

알게 된 기능들이에요 ^-^;;;



<팁2. 배터리 교환>

저는 손톱이 굉장히 짧고 약한 편이라서 처음 170을 받고 가장

많이 고생했던 점이 배터리 교환이였는데요.

특히 슬림형 배터리의 경우 분리버튼만으로 분리시키는 것은

저에겐 거의 불가능이였어요.

그래서 이리저리 잡고 고생하다 알게 된 작은 팁 하나는요-

분리버튼을 눌러주면서.. 분리버튼 반대편-

즉, 핸드폰 상단에 가까운 부분을 꾹 눌러주면..

지렛대의 원리(-_-)로 분리버튼쪽이 들리면서 쉽게

분리가 되어요 ^-^



<팁3. 배경화면 지정시 크기 조절>

사진앨범에서 사진을 보다보면 확대가 가능한데요,

확대를 하고 살살 이동을 한 후에 메뉴를 보면 배경화면으로

지정이 있어요.

이동식 디스크를 이용해서 사진을 갖고 오던지 아니면 카메라로

찍던지 해서-원하는 크기로 원하는 위치로 옮겨서 배경화면으로

지정이 가능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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