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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일상

행복.

내일 새벽 4시에 일어나시면서-

내 얼굴 보고 주무시겠다고 12시 넘어 들어오는 딸을 거실에서 졸면서 기다려주시는 부모님.


어제 거의 못자서 저녁도 못먹고 잠들었으면서-

전화하려고 비몽사몽간에 전화기 들고 축하해준다고 말해주는 남자친구.


살뜰하게 챙겨주지도 못하는 선배한테-

12시 넘자 낼름 축하한다고 문자 보내준 외국인; 후배.


의도한 것은 아니였겠지만-

좋은 소식으로 피곤한 밤중에 웃게 해준 친구.



일은 많고 진도는 안나가서 피곤한 일상이지만-

술 한모금도 안했는데..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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