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임신

임신 전후 검사들, 보건소 활용하기

유수 2013. 9. 2. 15:39

우리나라에서 임신, 출산, 육아는 돈이 참 많이 드는 일 같다.

기왕이면 국민으로 누릴 수 있는건 다 누려보자는 생각과,

돈을 아낄 수 있으면 아껴보자는 생각에 보건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 산전검사 (신혼부부 / 예비부부): 보건소


결혼 후에 해도 되고 결혼 전에 해도 되나-

결혼 전에는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을 가지고 가야 한다.

보건소에 따라 유료이거나 무료인 곳이 있고,

둘 중 한명의 주소가 해당 지역 내에 있어야 한다.

여자는 풍진 검사도 해서 피를 좀 더 뽑게 되고-

검사 이전에 몇시간 금식을 해야 한다.



- 임신 초기 검사 (산모만): 보건소


산전 검사와 많은 항목이 겹치지만,

그래도 임신 후 빈혈 등 몸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하면 좋을 것 같다.

금식하지 않아도 되는데 콜레스테롤 같은 것을 재지 않아서 그런거 같다.



- 자궁 경부암 검사: 산부인과


이건 보건소에서 해주는 것은 아니고,

만 30세 이상인가 그러면 2년마다 국가암검진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면 산부인과에서 다시 해보라고 한다.



- 갑상선 검사: 산부인과


보건소에서 임신 초기 검사를 하고 검사지를 가지고 가면 갑상선 검사만 추가로 한다.

피검사로 가능하며, 금식 같은건 요구하지 않는다.



- 엽산제, 철분제: 산부인과


임신 확진을 받으면 엽산제를 처방해준다.

처방전을 받아 가면 28000원 정도 된다고 하는데,

영양제류는 대부분 비급여기 때문에 보험 적용도 되지 않는다.

보건소에 산모수첩 들고 가서 임신 확진 되었다고 하면 임신 12주까지 먹을 엽산제를 준다.

엽산제를 임신 전부터 먹어도 좋다고 하는데.. 그건 구매해서 먹는 수 밖에 없을 듯.


엽산제는 임신 12주까지, 철분제는 임신 20주부터 먹는걸 권장한다.

빈혈이 심하면 출산때 매우 힘들 수 있다고 하니 아주 괴롭지 않으면 먹는거로 해야 할 듯.

철분제는 매달 보건소에 가야 한다는 말도 있던데 이건 아직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