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잡념

죄 짓지 말고 살자.

유수 2009. 10. 28. 00:19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던가-

그러면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인연인 사람이 매우 많을 것 같다.

참 좁디 좁은 나라이고, 좁디 좁은 세상이다.

고등학교 3년 동창과 대학교 동기가 알고 보니 친척이고,

대학교 어느 동기는 엄마의 고등학교 동창 딸이고,

대학교 어느 친구는 아빠의 고등학교 후배 딸이다.

고등학교 동창이 남자친구의 군대 동기이고,

예전에 알던 사람과 지금 아는 사람이 회사 같은 팀에 근무한다고 한다.

뒤돌아보면 학교 내에서도 의외로 한번쯤 나와 같은 수업을 들었던 사람이 많고,

나는 기억을 못하는 사람이 나를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언제나 결론은,

"죄 짓고 살면 안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