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잡념
조금씩 조금씩
유수
2008. 10. 15. 12:48
별거 아닌 일들이 조금씩 조금씩 쌓이면-
마치 물풍선에 물을 한모금씩 모아놓은 마냥..
옆에서 쿡 치기만 해도 눈물이 주르르 흘러나올 때가 있다.
가끔 그렇게 답답하고 할때 술마시고 집에 가서 엄마한테-
"나도 술마시고 싶은 때가 있단 말이에요!!" 라고 울며 항변(?) 하기도 하고 -_-;
혼자 울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참 눈물이 많았는데- 그거에 적응 못한 사람은 당황하기 마련..
생각보다 쿨하지 못한 나의 모습 때문에 살짝 쌓인 물이 있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들 때문에 살짝 쌓인 물이 있었다.
예약 도서가 도착했다는 말에 가봤더니 정작 책은 없어서 왕복 시간 포함 한시간 날리고,
군것질 하고 싶어 두번에나 멀리 돌아 가봤지만 없고,
5000원짜리 상품권을 내야 하는데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내서 당황하고.
이걸 해볼까 하고 슬슬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다른 일을 하게 되고.
이런 일들이 단 이틀 내에 밀집되어 일어난다면-
조그만 구멍으로 물이 채 새나가기 전에 물풍선은 차오른다.
사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박사 초년생(?)의 방황기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석사생때는 2년 후엔 별일 없으면 졸업할 것이고,
사실 그때는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졸업하면 다시 입학하면 되니까 진로도 확실하고.
그런데-
이제는 언제 졸업할지, 언제 결혼할지 참 막막하고-
어째 난 참 오래 고여 있는 물 같고-
내가 진짜 이게 적성에 맞는걸까? 그냥 중간에 나가는게 낫지 않았을까?
애써서 졸업하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하나? 등등의 생각.
그나마 다행인건 학비며 생활비는 걱정하지 않고 살아도 되는 것.
- 이건 언제 생각해도 정말 난 운이 좋은 것 같다.
그런 와중에 논문 실적 등에 있어 그다지 빠르지 않은- 아니 오히려 좀 느린 자신과,
그런 와중에도 연구보다는 수업 들으며 하는 공부가 좋은 것 같은 내 모습,
그리고 교수님께서 주시려는 자극에 그다지 반응하지 않고 나태한 내 자신-_-;
내년에는 방장까지 하게 되는데 말이지 ㅜㅜ
연구실에 앉아있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학교 와서 조금 뭐 하고 놀다보면 어느새 저녁이다.
저녁이면 또 피곤하다고 일찍 집에 가고.
그러면- 또 드는 생각. 나 뭐하는거지?
직장에 갔더라면-
차라리 주어지는 일을 하고, 남은 시간에는 논다는 마음으로 살지 않았을까-
나에게 자율성은 사치인가-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또 머리만 아프다 -_-
그래도, 웃어야겠지.
...
논문이나 쓰자.. ㅡㅜ
다행히 이전에 영국 다녀온 것이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어 있던 것은 해결했다.
성과 이름의 순서가 바뀌어져 있어서 누락이 된거라고.. -_-;;;;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마일리지 누락시
아시아나로 항공권 원본과 영수증/여정표를 들고 가면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공항에도 있고 광화문 7번출구(02-6303-0880)에도 있다고 한다.
마치 물풍선에 물을 한모금씩 모아놓은 마냥..
옆에서 쿡 치기만 해도 눈물이 주르르 흘러나올 때가 있다.
가끔 그렇게 답답하고 할때 술마시고 집에 가서 엄마한테-
"나도 술마시고 싶은 때가 있단 말이에요!!" 라고 울며 항변(?) 하기도 하고 -_-;
혼자 울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참 눈물이 많았는데- 그거에 적응 못한 사람은 당황하기 마련..
생각보다 쿨하지 못한 나의 모습 때문에 살짝 쌓인 물이 있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들 때문에 살짝 쌓인 물이 있었다.
예약 도서가 도착했다는 말에 가봤더니 정작 책은 없어서 왕복 시간 포함 한시간 날리고,
군것질 하고 싶어 두번에나 멀리 돌아 가봤지만 없고,
5000원짜리 상품권을 내야 하는데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내서 당황하고.
이걸 해볼까 하고 슬슬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다른 일을 하게 되고.
이런 일들이 단 이틀 내에 밀집되어 일어난다면-
조그만 구멍으로 물이 채 새나가기 전에 물풍선은 차오른다.
사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박사 초년생(?)의 방황기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석사생때는 2년 후엔 별일 없으면 졸업할 것이고,
사실 그때는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졸업하면 다시 입학하면 되니까 진로도 확실하고.
그런데-
이제는 언제 졸업할지, 언제 결혼할지 참 막막하고-
어째 난 참 오래 고여 있는 물 같고-
내가 진짜 이게 적성에 맞는걸까? 그냥 중간에 나가는게 낫지 않았을까?
애써서 졸업하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하나? 등등의 생각.
그나마 다행인건 학비며 생활비는 걱정하지 않고 살아도 되는 것.
- 이건 언제 생각해도 정말 난 운이 좋은 것 같다.
그런 와중에 논문 실적 등에 있어 그다지 빠르지 않은- 아니 오히려 좀 느린 자신과,
그런 와중에도 연구보다는 수업 들으며 하는 공부가 좋은 것 같은 내 모습,
그리고 교수님께서 주시려는 자극에 그다지 반응하지 않고 나태한 내 자신-_-;
내년에는 방장까지 하게 되는데 말이지 ㅜㅜ
연구실에 앉아있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학교 와서 조금 뭐 하고 놀다보면 어느새 저녁이다.
저녁이면 또 피곤하다고 일찍 집에 가고.
그러면- 또 드는 생각. 나 뭐하는거지?
직장에 갔더라면-
차라리 주어지는 일을 하고, 남은 시간에는 논다는 마음으로 살지 않았을까-
나에게 자율성은 사치인가-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또 머리만 아프다 -_-
그래도, 웃어야겠지.
...
논문이나 쓰자.. ㅡㅜ
다행히 이전에 영국 다녀온 것이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어 있던 것은 해결했다.
성과 이름의 순서가 바뀌어져 있어서 누락이 된거라고.. -_-;;;;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마일리지 누락시
아시아나로 항공권 원본과 영수증/여정표를 들고 가면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공항에도 있고 광화문 7번출구(02-6303-0880)에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