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얼마 전부터 어떤 선배 대화명에 크롬 참 빠르다는 말을 봤는데,

뭐지? 싶으면서도 그냥 넘어갔었다.

알고 보니 구글에서 만든 브라우져라길래 아침에 생각나서 슥삭 써봤는데-

모니터 가장자리까지 딱딱 달라붙는게 좋다.. ㅋㅋ (-_-)

파이어폭스 같이 역시나 Active X 문제는 해결이 안되고,

그래서 IE는 남겨놔야겠지만..

(딴소리.. IE를 보면 난 이제 Information Extraction이 생각난다.. 아으 ㅠㅠ"")

평소 쓰던 홈페이지 탭 중 iGoogle, google 캘린더, gmail도 있고 했던지라-

일단 한번 구글 크롬 써보려고 한다.

좀 써보고 괜찮으면 나의 피돌이에게도 크롬을 선사하리라.. 훗훗 ^-^

한 십분정도 써봤는데.. 한가지 IE가 더 마음에 드는 것 발견~

IE는 처음 띄우면 탭 한개가 뜨고, 홈페이지 버튼을 누르면 여러개가 뜨게 할 수 있는데-

구글 크롬은 그건 안된다.

처음에 여러개로 설정이 되고 홈페이지 버튼은 한 페이지만 설정이 가능하다.

지금은 크롬이 속도 빠르고 버벅임이 없으니 괜찮을 지도 모르지만..

여러개 창을 띄우고 하려면 IE 방식이 더 좋은 것 같다.

구글 크롬 같이 되면 그냥 전체 창 한개에 탭을 여러개 띄우는 식으로 쓰게 되는데,

가끔 뭘 다운받는다던지 논문을 웹으로 열어본다던지 할 때에는

새 창을 띄우는게 다른 작업하기 편하기 때문에 그런 불편함이 있다.

구글에 건의찔러볼까.. (영어로? -_-;;)

-- 9월 24일 수정 --

좀 써보다가.. 몇가지 문제를 더 발견.

가끔 한글이 파자가 된다. ㄱㅏㄴㅏㄷㅏ <- 이렇게.

검색창에서 이렇게 되면 검색을 못한다 -_-;

이럴 경우 마치 IE에서 한/영 변환 안될때 같이 주소창에 커서를 놓고 한/영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생각보다 안열리는 페이지가 많다. 익스플로어도 그렇고.

알패스 같이 크롬이 ID/PW를 저장해서 자동으로 창 위치 추적, 채워주기를 하는데.

이게 편해서 좀 써보려다 이젠 이런 저런 자잘한 버그가 귀찮아서 더 안쓰게 된다.

퀵 플레이어 같은 경우 플러그인도 없다고 그러고.

심지어 gmail도 IE에서 더 잘 열린다.

크롬은 gmail 같이 종종 자동 새로고침 되는 페이지는 적응이 힘든가보더라.


그리고- 아직 초기라 그런지 옵션 설정되는게 많이 없다.

이것 저것 설정하면 좋겠다 싶은것들이 아직 많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