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잡념

황금신부.

유수 2007. 11. 27. 17:14
TV를 거의 안보는 내가 가끔 그나마 TV를 보는건 집에 가서 TV가 틀어져 있을때.

혹은 식당에 갔을때. 혹은 축구 시합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볼때.

얼마전에 몇번 봤던 황금신부라는 드라마가 있다.

지금 슬슬 끝나갈텐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거기 주인공은 베트남에서 온 신부이다.

아버지는 한국인이고, 시력을 잃어가는 어머니를 베트남에 남겨두고

아버지를 찾아 한국으로 시집온 여자.


처음에 드라마를 봤을때, 내 생각은.

"요새는 드라마 주인공에도 외국인 배우를 쓰나? 한국말은 참 잘하네." 였다.

알고 보니 우리나라 배우라고 한다. 에뛰드 화장품 광고도 하는 사람..

(사실 아직도 이름을 모른다-_-)

지금은 정말 말랐는데, 살을 35키로인가 한꺼번에 빼서 입가에 주름이 깊게 패였다고 한다.

화장품 광고를 보면 눈가에 화장을 짙게 하고 큰 눈을 깜박거리지만.

드라마를 보면 사실 입가의 주름만 보인다..;;


배우는 꼭 예뻐야 한다던가 항상 꾸며야 한다던가 하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다.

다만..

나도 살을 꽤 많이 뺐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독한 사람은 저렇게 빼나 하는 생각도 들고..

원래 다른 곳에 비해 얼굴에는 살이 안붙는 편인 것을 다행히 여겨야 하나 싶기도 하고.

뭐 그래도 아직도 참 동글~동글 하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