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잡념
두근두근.
유수
2007. 9. 30. 18:41
열흘만에 부모님께서 오신다.
엠에센으로 종종 대화는 했지만 그거랑 텅빈 집에 부모님 오시는거랑 비교할 수는 없는 일.
아무것도 모르는 아롱이는 계속 지 배고프다고 나를 조르고 뒤집어지고 있고 ㅋㅋ
아.. 두근두근.
학교 때문에 집 떠나 있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지만..
난.. 정말 혼자 나가 살지는 못할듯..
아니, 혼자 살려면 정말 방 한칸만 딱.. -_-; 뭔가 밖에 있을거 같은 두려움 싫다;;
전화 받고 바로 달려 집에 왔다.
신호도 몇번 안걸리고 시원하게 잘 빠져 오는데..
신호에 걸려 쉬는걸 한숨 돌리는 걸로 생각하는 초보이긴 하나,
오늘 같은 날은 어찌나 고맙던지 ㅎㅎ
자취생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