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잡념
자그마했던 우리 학교.
유수
2007. 7. 21. 16:53
내가 다닌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지만-는 참 작았다.
뭐, 그만한 섬에 초/중등학교가 두개씩이나 있었으니까.
그래도 나름 50명 정도로 반이 두개였었고..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반이 세개나 되었다 -_-;
중학교는 좀 멀리서 버스타고 오는 애들까지 해서.. 12반이나 되어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었달까.. 너무 모르는 사람이 많았으니.. ㅋㅋ
문득 싸이에서 내 학교 정보로 찾기를 눌렀더니,
딱 한페이지다. 15명.
쭉 둘러보는데 대부분..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그리고 그 15명 중 나도 있고 이름이 두번 뜬 애도 한명 있다 -_-;
내가 싸이에서 일촌인데 공개해놓지 않은 애들도 몇 생각난다.
중학교 정보로 찾아보았더니 6페이지가 나온다.
이중 대충 한페이지 정도는 초등학교와 겹칠 것이다.
참 자그마한 학교..
가끔 그 근처를 지나갈때면 그래도 목을 쭉 빼고 한번씩 보게 된다.
이젠 모든 것들이 다 너무 작아져버린 나의 모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