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동들이 습관이 무서운 거지만,
그래도 내가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 중 한가지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고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릴적에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고쳐야 겠다고 생각하고는 매번 조심해서 바로 고칠 수 있었고,
요즘 사람들이 많이 쓰는 '멘붕'이라는 말이 일본 야동에서 쓰이는 말이라는 얘기를 듣고 고치고 있다.
어머니께서 문자를 보내시고 카카오톡을 보내시고 하면서 텍스트로 대화할 때가 많아졌다.
이상하게도 평소에 말로 대화할 때는 존댓말을 잘 갖춰 하지 않으면서도,
문자로 대화할 때는 꼬박 존댓말을 쓰게 된다.
어머니께서 나한테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게-
"집에 언제 와?" .. 이건데..
대부분 내 대답은 모른다는거다.
매번 "몰라요." 라고 대답하다가 오늘 "모르겠어요." 라고 좀 늘여서 대답했다.
평소 대답이 좀 귀찮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바꿔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내가 가끔 말을 막 하는 것 같다고 스스로, 혹은 상대가 느낄 때가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이렇게 하나씩 바꿔보려고 노력해야겠다.
사실. 말을 막하는 사람을 대하고 내가 기분이 상해보니 그 짜증남을 알겠더라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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