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에버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게 170, 그 이전에 사용하던건 E3300 이네요.
모두 카메라 있는 상태에서 잘 사용하다 기기변경으로 고이고이 다 가지고 있는데요.
제가 원체 제 손에 들어온 제품을 좀 각별히 좋아해서-
주위사람들이 쟤 정말 잘샀다는 생각을 들도록 하는지,
어머니도 팬더폰을 같이 사셨네요. ^^
이전에 사용했던 폰이 170, simple & easy 가 모토여서 그랬는지..
처음에 팬더폰을 잡고는 오히려 기능이 너무 많아 며칠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에버 stylist로 활동하면서 작성한 리뷰가 있을텐데, 에버 홈페이지에선 못찾겠네요.)
(http://sansu.tistory.com/1946)
저와 어머니 모두 핸드폰을 바꾼지 한달이 넘었는데,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글씨 크기가 크고, 벨소리와 통화 음량이 크고, 배터리가 오래가는 폰을 선호하시고요.
저는 사용이 용이한 폰을 좋아하는데 어머니와 저 모두에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스펙과 같은 것은 상품 설명에 더 자세하게 있을 것이라 안적고요.
(http://www.ever.co.kr/product/product_detail.asp?EP_No=79)
좋은 점과 아쉬운 점 만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다양한 최신폰을 접하면서 살지는 않았고, 지극히 주관적인 제 경험담입니다.
좋은 점 1. 외부 시계의 거울 기능.
슬라이드를 닫아놓고 화면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아무 키를 누르면 외부 시계가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 외부 시계를 거울로 설정해놓으면,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거울 기능이 됩니다.
메이크업을 고친다던가 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지는 않지만-
식사 후 조용히 들여다볼 정도는 되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좋은 점 2. 페이스 아이콘.
요새 내가 자주 연락한 사람이 누군가 궁금할때 사용하면 꽤 재미있습니다.
취소 버튼(c/p) 위에 - 버튼을 짧게 누르면 페이스 아이콘을 볼 수 있게 되는데,
메뉴-자동설정 을 누르면 최근 10일인가를 기준으로 자주 연락한 사람이 업데이트 됩니다.
최대 6명까지 아이콘으로 표시되는데, 저는 거의 매번 마지막은 고객센터네요 ^^
그리고 생일 즈음부터 꼬깔모자 쓰고 폭죽 터뜨리는 것도 귀엽고요.
아쉬운 점 1. 페이스 아이콘.
재미있었기에 아쉬운 점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일단, 추가 기능을 사용하여 새로 등록을 하게 되면 그때까지의 통화기록은 고려가 되지 않습니다.
통화기록을 고려하게 하려면 자동설정을 하거나 그냥 이후 며칠 후에 봐야 하는데요.
수동 등록시에도 통화기록이 반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페이스 아이콘의 개수가 적다는 점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작은 크기의 그림파일 5개로 연락 빈도 5레벨을 지정해서 설정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운 것 같습니다. ^^
좋은 점 3. 통화 기록 + 메세지 통신 기록 통합
무심코 통화 버튼을 누르면 가끔 속기도 합니다.
전화와 통화 아이콘이 분명히 있는데도 전부 통화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메세지의 경우 바로 보기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 발신 메세지는 저장하지 않지만, 발신 메세지도 저장할 경우 보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메뉴로 메시지발신, 문자채팅, 중복번호 숨김, 전화번호 수정 등이 가능합니다.
전 주로 메시지발신을 쓰는데 통화할때 깜박한 내용이 있어 메세지를 보낼때면 편리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2. 통화 기록
통화 기록 중 부재중, 수신과 발신은 따로 볼 수 있지만 수신+발신 통화만 보는 것은 안되네요.
메시지 통화 기록은 따로 있기 때문에 볼 수 있지만요.
사실 수신과 발신으로 넘어가서 찾아보면 되지만 그래도 뭔가 빠져있는 기분이 들게 됩니다.
좋은 점 4. 문자 번호 입력 기능
KTF의 부가서비스로 문자 번호 기능이 있는데요.
문자번호를 입력해놓고, 메시지 작성시 회신번호 변경에서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문자번호를 주로 스펨 방지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회신할 일은 많이 없지만,
가끔 내 문자번호가 기억안나기도 하는데 이렇게 핸드폰에 저장이 가능하니 좋은 것 같네요.
좋은 점 5. 문자 내용 자동 임시 저장 기능
문자를 작성하다 무심코 슬라이드를 내리면 임시 저장함에 들어가 있습니다.
실컷 문자를 써놓고 아차 싶을 때 문서가 자동 저장되었을때 만큼 편리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3. 문자 내용 자동 임시 저장 기능 설정
좋긴 하나 종종 문자를 쓰다 보내려던 마음이 바뀌었을 때 무심코 슬라이드를 내리면 저장이 되네요.
너무 세세한 것 같기는 하나 발신 함 자동 저장과 같이 이것도 설정이 있었더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좋은 점 6. 검색
전자수첩-통합 검색으로 하면
전화번호부, 통화내역, 메시지, 메모, 이벤트, d-day 중 검색이 가능하네요.
기능이 없을땐 사용하지 않았지만 알고 나면 사용하게 되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4. 검색
통합 검색시 검색 결과가 몇건인가가 나오지 않습니다.
전화번호부(4건)과 같이 표시가 되면 조금 더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전화번호부에서 검색이 잘 안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전에 사용하던 폰인 170에 주소록 그룹기능이 없어 그룹 정보를 이름 뒤에 붙여두었는데요.
(예. 김xx학교)
이걸 그대로 옮긴지라 그룹정보를 따로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시지 그룹 전송을 하려고 검색을 해보았는데 50명 중 10명정도가 검색이 안되었습니다.
숫자+영문으로 검색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는데요. 오히려 통합검색에서는 잘 나오는 것 같고요.
누락된 사람을 다시 찾아서 검색해야 했었습니다.
좋은 점 7. DMB
동그란 키 중 아래키를 길게 누르면 DMB가 바로 되고, 캡쳐도 되고,
자잘한 환경 설정도 가능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깜박 잊고 지내는 TV프로그램 시간을 저장해놓을 수 있는 시청예약 기능은 좋은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5. DMB 시청시 배터리 경고
팬더폰이 배터리가 오래가는 폰이지만 아무래도 지하철에서 DMB를 시청하면 빨리 닳는데요.
한참 재밌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DMB가 꺼지고 폰이 꺼지면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5분이나 1분전 쯤에 경고를 띄워준다면 덜놀라고 배터리 교체 준비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40일정도 사용하고 그동안 생각났던 이런 저런 점에 대해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가장 기본적인 기능, 통화나 메시지와 같은 기능은 만족하고 있고요.
메시지 단체 발신이 50명까지 늘어나는 등의 넉넉함도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전에 에버폰에서 좋았던 기능-
메시지 발신번호를 적고 커서를 내리면 주소록의 정보를 보여주는 것에
이제는 자동검색 기능이 통화+메시지 발신번호에서 되니 이런 점도 좋았고요.
귀여운 디자인, 170 사용시 느꼈던 AS의 친절함 등 모두 에버를 쭉 사용하게 되는 이유인 것 같네요.
다음번에 에버를 하게 될 경우에는-
혹시나 가능하다면 블루투스를 이용한 참신한 어플리케이션과,
좀 더 재밌는 게임을 기대해보겠습니다. ^^ (지금 게임은 중독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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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등을 위한게 아닌,
그냥 내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리뷰는 참 오랜만인 것 같다.
URL: http://www.ever.co.kr/clubever/clubever_review_detail.asp?no=3601&get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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