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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잡념

요새 아가들이 왜 이렇게 이쁜걸까. ㅜㅜ

친가쪽으로는 사촌들 보기 어렵고, 오촌 조카 보기는 더더욱 어렵고.

외가쪽으로는 아직 결혼한 언니가 한명인데 멀리 살아 보기 어렵고.

이래저래 나와 연관이 있거나 꾸준히 보는 아가들이 없었는데..

대학원에 온 이후 조카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걔들이 좀 더 커서 보면 난 그냥 자기네 부모와 뭔가 관련이 있는 아줌마겠지만. -_-;


내가 온 이후 임신 소식을 알게 되고, 출산, 돌잔치를 거쳐 커가는 애들을 보면-

특히 연구실 선배들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통해 사진, 동영상 등을 보고

아주 가끔 한번씩 직접 보고 하다보면..

참 예쁘다.. +_+

돌도 되기 전에 처음 알게 되었던 한 아가는 이제 네발 자전거를 타는 꼬마 아가씨가 되었는데

어릴적에 곰돌이 타올 뒤집어 쓰고 배시시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고,

운좋게 그 웃음을 사진에 담아서 돌잔치에 그 사진이 걸린거 보고 또 좋았었는데.


한편, 몇년 전에 연구실 사수 선배랑 내가 나란히 있으니 딸과 아버지 같다는 말에-

난 내 아버지 뻘로 보인다는 말에 그 선배가 싫어할까 염려했었는데,

아직 아이가 없던 그 선배가 내 딸이 이만하게 컸으면 좋겠다고 하는 걸 보고 의아했는데.

이제는 그 말이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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