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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잡념

성년의 날.

일생 한번뿐이라는 성년의 날..

매년 이때가 되면 슬쩍 달력 보면서 한번씩 웃게 되는 날이다.

어떤 특별한 추억이 있어서가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이다.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뭔가 서글펐고,

진실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도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했던 날.. ㅋㅋ

그 날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싶으면서도 피식 웃게 되는거 보면..

난 아직 철이 없나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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