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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육아

밤잠, 통잠과 토막잠

네이버에 검색하다보면 5-6개월 이후에 아기들이 많이 깨는 것 때문에

세상의 많은 부모들이 참 힘들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생아때는 다들 그런다고 하니까.. 그래, 그러니까..

백일이 지나면 잘 안자던 애들도 잘 잔대는데, 우리 애는 왜 또 이럴까.

하루 이틀이면 지나갈줄 알았는데 한달이 되고 두달이 된다..


어쩌겠어.. 시간이 약이지.. 하는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괴롭다. 해결 방법은 없을까-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물어보고 해서 알아낸 몇가지 원인들.



1. 이전에 비해 환경에 민감해지기 때문에..


친구한테 애가 자주 깬다고 하니 온도, 습도를 물어본다. 겨울이라 더욱 그러겠지-

온도는 18도~20도, 습도는 40~60도가 좋다고 한다.

일단 가습기 가동 시작..!


2. 낮에 피로가 누적되어서..


2시간 사이클때부터 유지되던 30분 낮잠.. 

3`4시간 사이클이 되어서도 매번 30분씩 자다보니 낮잠이 모자란 것 같다.

실제로 이것에 대해 알고 나서 열심히 아이를 재우려고 했고,

낮잠을 세시간 이상 잔 날은 그렇지 않은 날에 비해서 잘 자는 편이다.

아직 하루 두세번은 깨고 대부분 젖 물리기 전까지 달래도 다시 안잔다.. -_-;


3. 잠에서 깼을 때 다시 잠들지 못해서..


낮잠은 토닥여 재우고 밤잠은 젖물려 재우고-

이러다보니 밤에 깨면 젖 물지 않으면 잘 못자는 때가 있는 것 같다.

낮잠을 30~45분만에 매번 깨는 애기들은 낮잠을 좀 길게 자게 해주면 나아진대서

열심히 낮잠을 길게 재우려 노력중...

우리 애는 낮잠을 자다 깨서 내가 옆에 있으면 다시 잠들 때가 많고..

악몽을 꿨는지 좀 칭얼대면서 눈 안뜨고 있을 때는 토닥이면 다시 잘 때가 종종 있다.


아마도 수면교육으로 혼자 자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일 수 있지만,

우리 애는 안기고 부비고 하는 스킨쉽을 매우매우 좋아하는 아이라 아직은 아닌 것 같다.


4. 배가 고파서..


한마디로 밤수. 밤중수유..

밤에 깰때마다 먹이면 낮에 배가 안고파서 적게 먹고 그럼 또 밤에 배고프는 악순환이라고 한다.

그래서 최대한 밤엔 젖물려 재우지 않으려고 하지만 새벽 네시쯤 한번, 일곱시쯤 한번은 거의 굳어진 상태이다.. -_-; 

아주 곤히 잠들어서 넘어간 적도 있으니 아직은 좀 더 먹이고 그냥 지내려고 한다.


5. 신체 활동 증가..


뒤집고, 되집고, 배밀이하고, 기고, 앉고, 서고, 걷고..

특히 앉고 서고 걷게 되면서 한번씩 넘어지고 하는 일이 생기게 되면서-

밤에 자지러지게 울긴 하지만 눈은 안뜨는 경우가 생긴다.

아마 꿈에서 넘어진게 아닐까 싶고, 아픔은 둘째치고 놀란거 같은 반응..

이럴 때는 안고 무작정 달래도 울음이 그치지 않고, 

아얘 불을 켜서 잠을 살짝 깨우면 다시 재우기가 나은거 같았다. 


6. 이가 나서..


아직 경험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어금니 날때까지..

예민한 아가들은 매번 매우 힘들어하고..

따라서 부모들도 매번 힘들게 된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_-




참고 블로그::

http://blog.naver.com/julieemom/220181649141

http://blog.naver.com/sk100421/90184681658

http://blog.naver.com/dkfma_85/12020394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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