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 이벤트, 던킨 & 따자따자 시즌 5

- 따자따자 이벤트 5

매 크리스마스가 되면 던킨 도너츠,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베스킨 라빈스 등에서

성탄절 특수를 노린 이벤트가 많이 생긴다.

작년엔 여우모자가 있었고 별망토가 있었던 것 같고, 금년에도 벌써 모자가 등장하고 있고.

사실 그런 물건들 평소 쓰기 좀 민망한 것이 대부분이나,

어릴때 동경했던 마음이 남아있는지 가끔 그런 이벤트에 못이기는척 지르기도 한다 -_-


그런 이벤트 외에 해피포인트 카드 가맹점 중 던킨에서 유독 많이 하는 이벤트가 있으니..

따자따자 이벤트.

( 예전엔 따자마자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보니 따자따자이다. -_-; )


커피를 샀을 때 종이컵 윗부분에 말린 부분을 펼쳐보면 뭐라고 적혀 있는데.

항상 이럴때 당첨 확률 100%라고는 하나 사실 꽝인 상품이 한두개씩 있다.


금년 따자따자 이벤트는 8등까지인데-

1등은 삼성 넷북, 2등은 커피머신, 3등은 쿠폰북이고

4등은 머그컵, 5등은 방향제나 스카치테이프, 6등은 핸드폰줄이고,

7등은 800~900원 도너츠 한개, 8등은 인터파크 3만원 이상 구매시 3천원 할인 쿠폰이다.


평소 커피를 혼자서는 잘 안사마셨는데

따자따자 이벤트 기간 중 며칠동안은 하루 한두잔씩은 마신 것 같다.

날씨가 추워진 영향도 있고,

일이 몰리면서 왠지 커피를 마시면서 하면 살짝 업될 것 같은 기분에 그런 것 같다.

결과를 얘기하면 핸드폰줄이 좀 여러개 생겼고,

머그컵이 분홍색하나, 주황색하나 있고-

방향제가 두개, 스카치테이프가 하나.

도너츠 먹은 적도 여러번 있고 인터파크 상품권은 아얘 안받았다.


이렇게 저렇게 받고 보니- 이번엔 8등이 꽝 상품인듯 싶으나,

사실 5등의 방향제나 6등의 핸드폰줄도 한개 받을때만 좋고 그 이상은 필요없는 상품이다.

차라리 7등 도너츠가 좀 나아보이고,

기왕이면 등수를 높이더라도 도너츠 가격대를 좀 다양히 했으면 좋겠다.

특히나 800원, 900원 도너츠는 기본 도너츠가 대부분인지라 땡잡은 기분이 좀 덜든다. -_-;

1000원짜리 도너츠는 오히려 별로 없고 1200원이나 1300원 도너츠가 많이 나오고,

1400원짜리 스틱까지 있으니 자기 입맛에 맞게 먹으려면 가격대는 제마음대로이다.


여튼 커피 마시러 들락거리면서 도너츠 사먹기도 하고,

당첨된 도너츠 먹으러 갔다가 핫초코 사먹기도 하고 해서-

이번달에 겨울 대비 지방 축적에 톡톡히 일조를 한 것 같다. -_-^


웃긴건. 이벤트 초기에는 도너츠가 좀 많이 나오고 그 외 상품도 한번정도씩 되었다가,

중반기에는 계속 8등만 줄기차게 나오고,

마지막주에는 8등이 거의 없이 최소 7등과 그 위로 수북히 나왔다는 것이다.

시기에 따라 상품을 방출하는 시기를 다르게 한 것일까? ㅋㅋ


- 그 외 던킨 관련 잡설

아, 그리고 나같은 먼치킨 매니아를 위해 먼치킨 10개 상품권 이런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 +_+

분명 가격 대비 중량으로는 도너츠보다 먼치킨이 비쌀 것 같지만,

한입씩 여러 맛을 먹을 수 있는 그 즐거움은 정말 

어릴적부터 엄마 장보는 것에 따라가서 어느새

그램(g) 단위로 가격 대비 양을 따져가면서 사는 버릇을 들인 나조차 포기하기 힘들게 한다.


사실 먼치킨이 없는 매장마저 있었으니-

정말 여기는 내가 먹을게 별로 없구나라는 생각마저 들게 했었다.

보통 던킨 매장은 고객이 직접 도너츠나 먼치킨을 골라 계산대로 들고 가나,

성신여대점 같이 좀 큰 곳에 가면 직원들이 직접 도너츠를 꺼내는 형식인데

이런 곳에서는 먼치킨을 따로 고를 수 있는 자유가 없다.

대신 예쁘장한 작은 박스에 담아준다던지 하는 포장센스가 조금 있다.

(포장이 있는 대신 먼치킨 10개당 100원 할인은 없는 것 같았다..)


- 던킨 e쿠폰

g마켓이나 옥션에 보면 e쿠폰이란 것이 종종 올라온다.

던킨도 그런 쿠폰이 종종 올라오는데, 직영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도너츠 6개+커피 세트 쿠폰이 제일 할인이 많이 된다.

직영점이 어디인지 몰라서 헤메는 사람이 종종 생기고,

솔직히 나는 아직도 직영점과 가맹점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

직영점을 알고 싶으면 던킨 홈페이지에 가서 매장 정보에 들어가보면 나온다.

그리고 저런 세트 쿠폰의 경우 도너츠는 베이글이나 머핀류 빼고는 다 되는것 같고,

제일 비싼건 1400원짜리 스틱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부모님께서 견과류 있는 빵을 좋아하시기에 이 스틱을 여러개 넣어서 샀던 것 같다.

이 쿠폰도 종종 바뀌어서 매장 직원들도 헷갈려할 때가 있는데,

여름에는 모든 아이스커피가 가능하다가, 가을로 되면서 오리지널만 되고,

다시 최근에는 모든 커피가 가능하다고 된 것 같다.

뭐 어찌되었든 도너츠를 어떻게 고르느냐에 따라 할인이 많이 되고,

최근에 5500원 쿠폰이 있던데- 이렇게 되면

1000원짜리 6개를 골라도 커피를 덤으로 먹는 셈이니 매우 싼건 맞는 것 같다.

사실 내가 다 먹을 수는 없고, 주로 동생님의 요청에 의해 사갈 때 잘 쓰던 쿠폰이다. ㅋㅋ


- 던킨 다음 이벤트

던킨의 다음 이벤트는 만원 이상 구매시 캘린더 증정과,

성탄절 맞이 케익 구매시 곰돌이 모자 증정이라고 한다.

나는 꽃보다남자를 안봐서 모델에는 관심이 없고,

다만 이전의 모자들보다는 좀 쓰고다닐만한 모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던킨 매장에는 케익이 별로 없었는데 이기회에 좀 달지 않고 맛있는 케익을 출시했으면 한다. ^^



던킨 홈페이지: http://www.dunkindonuts.co.kr/

해피포인트카드 홈페이지: http://www.happypointc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