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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

오랜만에 켠 촛불.

2006/11/20 20:52

2006/11/20 20:52



2006/11/20 20:54

2006/11/20 20:54



참 오랜만인 것 같다.

문득 고요한 촛불이 보고 싶어져서 불을 붙였다.

폰카의 한계인지 내 능력의 한계인지 안타깝다..

머그컵에 비친 그림자가 조금이나마 영롱하게 아름다운 촛불을 보여주는 듯..


불을 붙인지 한시간이 넘어가는데 아직 반이 넘게 남았다.

지금 나에게는 비록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은 아니지만,

초가 타는 냄새와 조용한 흔들림은 나를 잔잔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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